본사를 암스테르담에 두고 있는 TNT 포스트 그룹(TPG)은 최근 네덜란드 정부가 보유한 보통주 5,700만 주를 매각하기 시작했다고 최근 밝혔다.

매각 시점에서 액면가는 1주당 0.48유로로 이 회사는 주식의 공급과잉을 피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TPG는 또 매각 주식 가운데 2,070만 주는 4억 유로에 정부로부터 TPG가 사는 형태로 매입후 전량 소각한다고 밝혔다.

이번 네덜란드 정부가 매각한 주식은 전체 주식의 16%에 달한다. 이번 정부 주식 매각으로 TPG의 정부지분은 19%로 축소되게 됐다. 이와함께 네덜란드 정부는 조만간 정부 보유 주식가운데 800만 주를 추가적으로 매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방침이 실행될 경우 정부보유 지분은 17% 밑으로 떨어지게 된다.


김시오 부장 press@carg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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