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시스템즈(대표 : 이봉현)가 동원 레스코의 새로운 통합 물류 시스템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동원 레스코는 지난 90년대 초반부터 선진 물류 프로세스를 도입해 국내·외 대형 식료품업체에 인·아웃바운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레스코는 지난 상반기부터 국내 최대 종합물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통합 물류시스템 구축을 기획해 왔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네오시스템즈는 인트라로지스(IntraLogis)를 기반으로 한 통합 물류 시스템을 제안했으며 지난 9월부터 본격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

이에 대해 네오시스템즈 김수경 과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다양한 형태의 위탁사와 시스템 인터페이스 증가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통합물류 시스템 구축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IntraLogis OMS, WMS, TMS, Visibility가 통합된 형태로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인트라로지스 미들웨어(N-Tier Architecture)를 이용해 모든 기능이 웹을 통해 사용자에게 제공되며 이를 기반으로 위탁사는 물론 관련업체가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는 협업물류체계가 구축될 예정이다.

이봉현 대표는 또 "현재 레스코에서 서비스 중인 40여 개의 대형 위탁사들의 복잡하고 다양한 수요를 고려해 입·출고관리를 비롯한 수출입, 상온·냉동·냉장 재고관리, 크로스 도킹, 수배송관리와 각종 유통가공 등에 이르기까지 물류 서비스에 필요한 모든 프로세스를 지원하도록 시스템을 설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레스코에 공급하는 통합 물류 시스템은 내년 1월 가동을 목표로 진행 중이며 이후 ABC(Activity Based Costing)와 ASP 서비스 확장 등 2단계 프로젝트로 이어질 예정이다.

김시오 부장 press@carg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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