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테크(대표: 박종석)는 지난 22일부터 양일간 2004년 경영 전략 세미나를 갖고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한 임무 위주 경영 체제로 조직을 개편했다.

아세테크는 그 동안 DPS/DAS(Digital Picking System / Digital Assorting System)을 제공하는 사업을 주 사업으로 추진해 왔었지만, 2000년부터 S/W 분야와 컨설팅 분야의 솔루션을 정비하고 인력을 충원해 지금은 물류컨설팅과 SCM 솔루션, 하드웨어를 ‘All-in-One’으로 제공할 수 있는 종합 물류 IT 기업으로 변신하고 있다.

이번 경영 전략 세미나에서는 새로운 도약과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해 조직을 3개 부문(영업부문, 사업부문, 지원부문)으로 나눠 체계적으로 고객 서비스를 하기로 하고, CS팀을 편성했다.

이러한 조직 개편은 아세테크가 국내 최다 고객을 서비스하는 물류 IT 서비스 기업으로서 탈바꿈하기 위한 노력으로서, 솔루션 제공뿐만 아니라 제공 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영 지원으로 고객사의 수익 창출에 적극적으로 기여하는 서비스 회사로 변신하는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후반기부터 경영일선에서 진두지휘하고 있는 조용준 부사장은 “변하지 않으면 죽는다는 절대절명의 시기에서 한 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 없다”라고 강조하고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한 변화를 독려했다.

또한 해외사업1, 2부를 새로 편성함으로써 일본 및 중국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기로 했다. 현재 아세테크는 일본의 SI 기업들과 협업으로 도요타 자동차와 에리어중경(1000엔 제품 제조사)의 SCM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으며, 향후 중국 상해에도 진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SCM 솔루션의 단위 솔루션을 ‘neXos’라는 브랜드로 통합하고 주문관리시스템(OMS), 물류센터관리시스템(WMS), 운송관리시스템(TMS)의 기능을 콤포넌트 방식에 의해 재배열함으로써 맞춤식(Taylor Made) 물류정보시스템 제공을 선언했다. 또한 차별화 된 솔루션 제공을 위해 일본, 미국 등의 솔루션 도입도 검토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한 프로젝트 통제 방법론, 커뮤니케이션 스타일 등에 대해 발표와 토의가 있었고, RFID, Super-ID(초음파를 이용한 무선통신)등의 신사업에 대한 전망과 토의가 개최됐다.

백지영 기자 indiee@carg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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