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22.7% 증가한 208억8,700만 달러, 수입은 25.1% 증가한 181억 8,000만 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는 27억 600만 달러의 흑자를 시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은 한 달만에 200억 달러대를 회복했고, 10월 중에 사상 처음으로 2,000억 달러의 수출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주요 수출품을 품목별로 살펴보면 석유제품(128.5%), 화공품(51.6%), 철강금속제품(40.5%)이 전년동월대비 크게 증가하고, 승용차(33.3%), 기계류·정밀기기(23.1%), 반도체(19.5%), 정보통신기기(16.9%) 등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중동(78.7%) 수출이 크게 증가한 가운데, 중국(27.1%), 미국(19.4%), 일본(23.5%)으로의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의 경우 4개월 연속 180억 달러대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철강재(70.0%), 원유(40.2%) 등 원자재(35.0%) 수입이 크게 증가했고, 기계류·정밀기기(28.2%) 등 자본재(19.1%) 수입도 증가세를 유지했다.

지역별로는 대중국 수입이 30.5%, 중동(28.1%) 수입 증가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9월 무역흑자는 27억 달러로 한 달만에 20억 달러대를 회복했고, 누계기준으로는 지난해 무역흑자 150억 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200억 달러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진희 기자 cargojjang@carg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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