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서비스를 이용해 지난해 프랑크푸르트 공항과 뮌헨 공항에서만 8만 3,000명의 어린이들이 세계 곳곳으로 부모의 동행없이 친지 방문 여행을 떠났다. 두 공항에 배정된 320명의 루프트한자 직원들은 혼자 여행하는 어린이 승객들이 목적지까지 무사히 도착할 수 있도록 도착 및 출발 게이트까지 동반하며 환승시에도 도움을 주고 안전 점검을 철저히 하고 있다.
매일 220명의 어린이들이 (수요가 많을 시 하루 최대 850명) 나홀로 여행을 위해 루프트한자 항공기에 탑승한다. 이 서비스는 논스톱 항공기 탑승 시 35유로, 논스톱 항공기가 아닐 경우 환승을 포함해 60유로의 비용이 든다.
홀로 여행하는 어린이를 위해 제공되는‘레드 캡 서비스’는 매일 운항되는 인천-유럽 항공편에도 제공되고 있다.
루프트한자는 한국인 승무원 서비스 및 한국인 승객들이 선호하는 한식 기내식인 비빔밥, 김치, 고추장, 컵라면 등과 한국 잡지 및 비디오와 오디오 엔터테인멘트를 제공하며 현지화 된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또한, 한국인 승객들은 프랑크푸르트 공항 도착 시 현지 한국인 직원으로부터 환승, 세관, 공항에 관련된 자세한 정보를 받을 수 있는 '한국인 환영 서비스'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백지영 기자 indiee@carg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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