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직접 물레를 돌리면서 자신들이 원하는 모양으로 도자기를 빚고, 붓으로 도안도 해서 가마에 굽는 것까지 전 과정을 체험했으며 이들이 손수 만든 도자기는 본인들에게 기념품으로 전달됐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현대상선의 해외현지직원 본사방문 사업으로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계속될 이번 행사는 이밖에도 민속촌, 남대문 시장, 인사동, 경주 등 짧은 시간에 한국문화를 보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짜여 졌으며, 울산의 현대중공업을 방문 현대상선 선박이 건조되는 현장도 직접 보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현대상선 미국 LA지점에서 온 우 프랭크(Mr. Wu Frank)는 “한국문화를 체험하고, 산업현장 등을 둘러보면서 한국을 더 잘 이해하고, 한층 현대상선의 한 가족이라는 자긍심과 소속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현대상선측은 “본사방문 교육의 일환이지만 단순히 교육이나 회의와 같은 딱딱한 일정만 고집하는 방식을 탈피해 한국문화 체험 등 현장참여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프로그램을 다양화함으로써 해외 현지직원들이 본사인 현대상선의 기업문화를 이해하고, 애사심과 결속력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현대상선은 해외 영업력 강화를 위해서는 해외 현지화가 관건인 만큼 일선에서 뛰고 있는 현지 직원들의 소속감과 동질감을 높이기 위한 동기부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활성화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에따라 이번에 실시한 해외 현지직원들의 본사방문 행사를 매년 정례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진희 기자 cargojjang@carg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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