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개월 간 논의되어 왔던 홍콩-중국항공운수회담이 9월 8일 합의에 도달함으로써 2004년부터 2006년 간 홍콩-중국간 항공노선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요 합의내용은 '1개 노선 1개 항공사' 제한을 3단계로 완화하고, 2006년 말까지 지정된 홍콩의 2개 항공사에 중국 내륙노선을 전면 개방한다는 것이다. 또 2004년 10월부터 쌍방간 여객노선을 30% 늘이고, 취항 수를 현재 매주 1,200회에서 1,600회로 증가시킨다.

그리고 쌍방 화물수송 취항 수를 매주 21회에서 42회로 증가시키며, 리지앙(麗江)에 새로운 노선을 개설한다. 중국 대륙 항공사는 홍콩을 통해 제3도시 취항도 허가되며, 홍콩 항공사 2개의 중국 대륙 노선 연결 운항과 쌍방 항공사는 모든 노선에 대해 공동 운항도 가능하게 된다.

김시오 부장 press@carg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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