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바커 TNT(한국대표: 김종철) CEO가 지난 2일 스위스의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 SAM(Sustainable Asset Management)과 세계적인 지속가능성 투자사 SPG(Sustainable Performance Group)가 주최한 ‘지속가능성 리더십 어워드’에서 지속가능성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심사위원단은 TNT와 세계식량계획(WFP)의 지속적인 파트너십, TNT의 이산화탄소 감축운동인 ‘플레닛 미’ 캠페인 등 피터 바커의 혁신적인 기업 시민정신과 TNT의 지속가능 성장에 대한 공로를 인정, 올해의 지속가능성 지도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피터 바커는 전 세계에 아직도 배고픈 사람들의 수가 줄지 않는 것은 물류가 원활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고민에 착안하여 2002년부터 WFP와 파트너십 ‘무빙 더 월드(Moving the World Program)’ 캠페인을 체결, WFP에 제공 가능한 모든 물적, 기술적, 인적 자원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UPS는 매년 전세계 100여 개 국가 420여 개국의 도시에서 기아 아동을 위한 자선기금마련 걷기 대회 ‘워크 더 월드(Walk the World)’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아이티 지진 대참사에도 WFP와 함께 긴급대응팀 배치, 비스킷 수송 등 적극적인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SAM․SPG 지속가능성 리더십 어워드’는 수익 창출만이 아닌 환경 및 사회발전까지 고려한 지속가능 성장을 위해 공헌한 개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의 지도자에게 주는 지도자(leader)상과 개인에게 주는 선구자(pioneer)상 두 부분에 걸쳐 수여한다.

SAM은 세계 최대 금융정보사인 미국 다우존스사와 99년부터 공동으로 세계 대표적인 기업의 사회적, 윤리적, 환경적 가치들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를 발간하고 있으며 TNT는 지난 2007년부터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산업재 및 서비스 부문’에서 3년 연속 1위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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