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레이트 국적 항공사인 에티하드항공(한국GSA : 단항공사, 대표 : 조정현)이 항공화물 브랜드인 '에티하드 크리스털 카고(Etihad Crystal Cargo)'를 최근 출범시켰다.

이에대해 이 회사 카고·우편사업본부장인 로버트 스트로델(Robert W. Strodel)는 "에티하드 크리스털 카고는 업계를 대상으로 종합적인 투명성을 제공하고 에티하드항공의 건전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높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지 1년도 채 안된 이 항공사는 우수한 경영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3년 12월부터 2004년 8월까지 취급물동량은 17톤에서 1,800톤을 기록하면서 1만 1,000%가 증가했다. 순수 항공화물만 8월 말까지 7,500톤을 핸들링했다.

이 항공사는 항공화물에 대한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최근 스위스 IT 업체가 개발한 새로운 시스템인 'CRISTAL(Cargo Reservation Information Sales Tracking Accounting and Logistics)' 플랫폼도 새로 도입했다.

지난 2003년 11월부터 본격적인 운항에 들어간 에티하드항공은 현재까지 아부다비를 허브로해 베이루트, 암만, 다마스커스, 콜롬보, 방콕, 런던 히드로와 갯위크, 제노바, 뭰헨, 바레인에 각각 취항하고 있다. 조만간 뭄바이와 델리에도 각각 취항할 계획이며, 2005년 말까지 취항도시를 30개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시오 부장 press@carg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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