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보기술이 차세대 유망사업으로 급부상한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전파식별)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현대정보기술(www.hit.co.kr 대표이사 박병재 회장)은 용인 데이터센터 내에 900MHz(UHF)대 RFID 테스트베드를 설치하고 다양한 환경에서의 최적화 노하우를 확보해가는 한편 각종 국책 사업에 적극 참여, RFID 관련 사업을 확대한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이에 앞서 현대정보기술은 정보통신부에서 추진하는 RFID 적용 선도 시범사업 중 하나인 「항공수하물 추적통제시스템 」구축 사업에도 참여하는 등 RFID 기반의 주요 국책 시범 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

RFID는 정부가 국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추진하는 'IT839전략'의 8대 서비스중 하나로서 전자 칩과 무선통신 기술을 이용, 사물의 정보를 확인하고 주변 상황정보를 감지하는 센서 기술로 물류ㆍ유통ㆍ보안 등은 물론 산업 및 생활 전분야에 다양하게 적용될 수 있는 유망 신기술이다. (기대효과 : 2007년 생산 4조원, 수출 7.6억불, 고용효과 2만5천명 창출 - 정보통신부 자료)

현대정보기술은 RFID 사업 강화를 위해 지난 6월부터 석박사급 전문인력 20명으로 꾸민 U-비즈니스 전담 조직 ‘유비쿼터스 팀’을 중심으로 RFID 사업분석과 주요 핵심기술 확보에 나서왔다.

이와 관련해 핵심엔진인 미들웨어 및 리더기, 응용 프로그램을 포함하는 통합 RFID 아키텍쳐와 솔루션 등 체계적인 RFID 기술/서비스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요소기술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산학연 협력 체제를 유기적으로 구축하는 동시에 세계적인 RFID 전문 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관련 노하우 활용과 사업 영역 확대를 강력히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현대정보기술은 제조ㆍ물류ㆍ공공ㆍ국방 등 RFID 적용 분야의 확대와 사업모델 구축에 나선다는 단계별 접근전략을 세우고, 연말까지 관계사의 제조 및 유통/물류 분야에 RFID 시스템을 적용한 시범 프로젝트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전문 인력을 단계적으로 보강, 2005년까지 RFID 전담 인원을 지속적으로 확충, RFID분야 국내 최고의 싱크탱크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현대정보기술은 데이터센터의 전용 테스트베드 구축 및 국내외 표준에 따르는 분야별 특화 솔루션 구축과 여러 시범 사업 수행 경험 등을 통해 후속 국책 사업과 향후 급속히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는 RFID분야의 선도 업체로서 강력한 경쟁력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정보기술 박병재 회장은 “RFID는 산업 파급 효과가 큰 만큼 지속적으로 관련 핵심 역량 강화를 통해 회사의 확실한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원제 기자 about21@carg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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