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해운은 일부 노선의 인천항 터미널을 인천컨테이너터미널(ICT)로 변경하는 동시에 오는 28일 인천지점 사무실을 ICT 내로 이전한다.

올해 7월 문을 연 인천컨테이너터미널(ICT)은 인천항 개항 이래 처음으로 갑문을 벗어난 부두로써 외항(남항) 시대 및 인천항 컨테이너 물류의 다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동남아해운은 일부 항로(NKI, MSS)의 인천항 터미널을 기존의 한진터미널에서 ICT로 변경하기로 결정하고, 7월말 기항을 시작했다.

2003년 인천항 기항 선사 중 가장 많은 물량을 처리한 동남아해운은 이번 터미널 변경으로 수도권 화주들에게 보다 신속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남아해운은 현재 3개 기간항로(NKI, MSS, IBX)가 인천에 직기항 중이며, 이 노선을 통해 대만,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지아, 싱가포르, 필리핀, 태국 등으로 주3항차의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또한, 동남아해운은 작년 10월부터 인천-천진간 주 1항차 서비스를 제공하여 중국향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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