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적 트레이드윈즈항공(TradeWinds Airlines)이 이르면 오는 9월 15일부터 우리나라에 취항한다.

트레이드윈즈항공은 화물기 전용 항공사로서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미주 노선에 대한 화물수요 증가에 힘입어 로스엔젤레스, 앵커리지, 서울 노선을 B747-200 화물기를 이용해 왕복 주3회 취항하게 된다.

이번 취항으로 미국 국적 항공사는 총 10개 항공사로 늘어나고, 인천에 취항하는 외국항공사는 총49개 항공사가 되어 우리나라와 미국간의 교역증대 및 인천공항 허브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한편,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이 그간 발리(덴파사), 타이페이, 서울 여객노선을 주5회 운항하던 것을 오는 9월 2일부터 중단하고 휴업에 들어간다.

지난 89년 10월부터 우리나라에 취항한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은 최근 자사의 경영개선 등을 위해 노선을 조정하는 과정에서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최근 우리 국민들에게 해외 여행지로 주목 받고 있는 발리는 인도네시아 국적항공사인 에어파라다이스항공사에서 당분간 단독 운항(주 3회)하게 되며,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의 휴업에 따른 발리노선의 부족분 운항편을 보충하기 위해 우리 국적항공사에서 전세편 운항을 검토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시오 부장 press@carg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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