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은 최근 향후 내수컨테이너화물에 대해서도 철도수송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철도청에서는 택배, 기업물류 등 국내 내수화물에 대한 맞춤형 철도연계수송체계를 구축하기로 하고 군포복합터미널(의왕역)에서 부산진역까지 5시간대에 운행할 수 있는 최고속도 120km/h 고속내수컨테이너열차를 개발해 지난 16일부터 시범 운송하고 있다.

한편 철도청에서는 내수컨테이너화물에 대한 고속수송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하여 부산진역 철도 CY 및 한국복합물류(주)에서 운영하고 있는 군포복합터미널 철송장을 24시간 상시 하역서비스가 가능한 체제로 개편하기로 했으며, 코스만물류와 제휴해 화주문전까지 일관운송서비스를 제공하는 'Block Train'을 운영하는 한편 열차는 고속컨테이너화차(120㎞/h)를 투입해 매일 1왕복 운행하며 물량 증가시 추가로 증 투입하기로 했다.

철도청 관계자는 그 동안 자동차로만 의존하던 국내내수 컨테이너 화물을 철도로 전환할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함으로써 국가물류체계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진희 기자 cargojjang@carg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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