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파업에 들어갔던 미국 아메리젯 공항의 조종사들이 화장실, 병가, 임금 등에 대해 합의를 했다. 파일럿 및 엔지니어들은 연방정부에 의해 30일간의 조정기간을 가진 뒤 지난달 27일부터 3주간 파업을 진행했으며, 이후 3개의 계약 조건에 대해 35명이 투표를 실시했다.

아메리카 항공, US 항공, 사우스웨스트항공, 제트블루, UPS 파일럿 노조들은 아메리젯의 파업에 지지를 표했다. 파일럿․엔지니어들은 그간 기내에서 비닐봉지에 배변을 해온데 대해 국제노선 기내에 화장실을 설치해 달라고 요구했다.

노조 대변인은 “팀스터 파일럿, 트럭 운전사, 엔지니어, 청소 노동자 등의 도움으로 이번 계약을 얻어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팀스터(Teamster)는 마이애미․캐리비안-남아메리카 노선을 운영하는 아메리젯 화물 항공 승무원 58명으로 이루어진 노동조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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