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대표이사 이원영, www.hanjin.co.kr)이 중국, 일본 등의 주요 항구를 중심으로 오는 12일부터 부정기 해상운송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5일 4,000DWT(Dead Weight Tonnage:화물선적가능톤수)급 철제품 전용선 2척을 대상으로 부정기 외항해운업 등록을 마치고 근해구역을 중심으로 외항해운사업에 진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서비스를 통해 한진은 포스코에서 출하되는 수출용 철제품을 운송하게 되며, 구간별 해상운송 요율은 포스코 수출 전용선 기준으로 책정된다.

그동안 포스코의 국내물류부문만을 참여해온 한진은 이번 수출제품 해상운송 참여로 사업영역을 확대함으로써 내/외항 해운사업을 동시에 수행하게 됐다.

향후 한진은 포스코 철제품외 일반 수출입화물을 대상으로 DWT 5,000~10,000톤급 선박을 투입해 동남 아시아 지역까지 사업구역을 확대하고 국내/외 항간 및 제3국간 영업도 병행해 수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2006년도까지 DWT10,000 ~ 30,000톤급 선박을 추가확보해 아시아권 전역으로 외항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도 있음을 관계자는 덧붙였다.

김진희 기자 cargojjang@carg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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