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중화항공이 31일부터 미국 내슈빌(Nashville)에 대한 화물기 운항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내슈빌은 델컴퓨터의 허브기지이기도 하다. 이같은 운항중단은 최근 항공화물에 대한 수요가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이 항공사는 지난 2001년부터 내슈빌에 운항해 왔다. 최근 중화항공은 ‘B747’ 기종을 투입해 내슈빌에 주6편을 운항해 왔다. 내슈빌은 또 UPS와 페덱스가 주력으로 취항하고 있기도 하다. 중화항공의 최근 항공화물 실적은 전년동기 대비 30% 정도 감소했다.
다음기사 : 날개 꺾인 유럽 양대 항공사...적자 행진 이어져
이전기사 : 콴타스항공, 6일부터 미국 댈러스에 화물기 운항
김시오 기자
sokim@cargo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