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북유럽 물류 허브 역할...유럽서 첫 운영 착수

LG전자의 자회사 물류기업인 하이로지스틱스가 네덜란드에 5만 1,500㎡의 물류센터를 건설키로 했다. 이 회사는 15일 물류부동산 개발업체인 프로로지스와 이같은 계약을 체결했다.

네덜란드 오스테르하우트(Oosterhout)에 총 8헥타르 부지에 이번달 착공에 들어가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하이로지스틱스는 이 물류센터를 북유럽 물류기지로 활용하게 된다.

또 하이로지스틱스는 프로로지스와 처음으로 물류 부동산을 개발하게 됐다. 하지만 LG전자는 미국과 유럽에서 현재 프로로지스와 총 24만 3,300㎡의 물류센터 사용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한편 프로로지스는 현재 네덜란드에서 총 66만 800㎡의 물류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주요 고객사로는 DHL, UPS, 지오디스 등이 있다.

또 이 회사는 최근 일본에서 현재 건설 중에 있는 ‘프로로지스 파크 이치카와 II’ 물류센터 6만 ㎡을 일본 제조기업에게 임대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물류센터는 올 연말에 완공될 예정이다. 이번 임대계약 체결로 전체 물류센터 7만 3,400㎡ 가운데 82%에 대한 임대계약이 만료됐다.
 
현재 프로로지스는 일본에서 총 76만 1,500㎡의 물류센터를 운영․개발 중에 있다. 주요 고객사로는 야마토로지스틱스, 고노이케 트랜스포트, 코스텍, 다이킨공업, 산용전자물류, 긴데츠익스프레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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