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S 중심 통합‥KWE코리아 6월 말로 대리점 계약 종료

일본 익스프레스 업체인 ‘올엑스(Allex)’와 OCS가 합병한다. 양사는 지난달 이사회를 통해 8월 1일 합병키로 했다. 양사는 7월 주주총회를 통해 합병을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존속회사인 OCS를 중심으로 합병된다.

 

 


OCS는 지난 1957년에 해외 신문보급을 위해 일본 최초의 국제 익스프레스 업체로 출발했다. 지난 3월 전일본공수(ANA)가 지분을 확대하면서 국제 수송 네트워크를 강화해 왔다. 또 올엑스는 작년 4월 일본을 대표하는 포워더와 ANA가 공동으로 설립한 익스프레스 업체다. 지난 3월 초 ANA는 일본경제신문 등 3개 신문사가 보유하고 있는 OCS 지분 33.5%를 인수하면서 최대 주주로 등극했다.

또 작년 4월 ANA를 비롯해 일본통운(NEC), 긴데츠익스프레스(KWE)가 합작투자 형태로 ‘올엑스’를 설립했다. 전체 지분의 36.88%를 ANA항공이 소유하고 있으며, 일본통운과 긴데츠익스프레스가 각각 30.38%를 투자했다. 또 MOL로지스틱스과 유센항공(YAS)가 각각 1.43%의 지분을 갖고 있다.

이번 OCS와 올엑스 간 합병으로 양사 간 시너지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OCS의 국제 익스프레스 네트워크와 올엑스의 영업 노하우를 기반으로 국제 익스프레스 시장에서 새로운 강조로 부상할 것으로 관련 업체는 전망하고 있다. 한편 지금까지 한국에서 ‘올엑스’의 총대리점을 수행했던 KWE코리아가 이를 종결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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