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dEx는 자사의 근로자들의 연합 구성을 저지하기 위한 ‘억만불짜리 캠페인’을 시작한다.
 
FedEx는 이 캠페인을 비난했던 UPS도 공격의 대상으로 삼고 있다. 특히 FedEx는 노조연합에 대해 “갈색 비상탈출(Brown bailout)”이라는 용어로 UPS의 마케팅 슬로건을 비꼬았다.
 
지난 달 미국 하원의 노조연합 승인을 칭찬하는 등 FedEx 근로자들의 연합 구성을 지지해온 UPS는 Fedex의 캠페인을 ‘진흙탕 싸움’이며 ‘잡음을 키우는 행위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FedEx는 이 캠페인을 위해 ‘BrownBailot.com’이라는 웹 사이트를 이번 주 안에 개설하고 TV와 라디오 광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FedEx의 대변인 모리 레인은 이 캠페인을 노조연합 구성 저지를 위한 ‘전방위 수비(full-court press)’라고 표현했다.
 
그는 이 캠페인이 화물을 발송하거나 수령하는 모든 사람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FedEx는 이 노조연합 구성의 승인은 고객의 비용을 최대 30 퍼센트까지 인상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카고뉴스(Cargo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