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동안 국내 SCM(공급망관리) 시장 규모가 전년대비 1,83%가 증가한 180억 원(소프트웨어 라이센스 판매 기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한국IDC가 발간한 보고서 'Korea SCM Applications Market Forecast & Analysis, 2004-2008: 2003 Year-end Review'에 따르면 이같이 전망됐다.

작년 국내 SCM 애플리케이션 시장은 전반적인 국내 경기 침체와 제조산업의 부진으로 인해 2002년의 시장 하락에 이어 부진한 시장 성장을 보였다. 아울러 제조업체들의 경쟁력 약화와 투자 여건 악화로 인해 시장 확대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전반적인 수요 부진에도 불구하고 대형 기업을 중심으로 공급망 확대 움직임 및 물류관리 시스템 인식 확대, 새로운 벤더 진입 등 향후 국내 시장의 수요가 개선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도 했다.

실질적인 수요 증가와 시장 확대가 진행되기 위해서는 국내 제조산업의 경쟁력 개선과 더불어 다수 제조업체들의 인식 변화 및 IT 인프라 확대가 선결 과제로 요구되고 있다.

2004년 국내 SCM 시장은 대형 제조업을 중심으로 세부적으로는 전자, 중공업, 자동차 산업의 수요 전망이 상대적으로 밝을 것으로 예상된다. 침체된 국내 SCM 시장은 2005년 본격인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시오 부장 press@carg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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