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회장 조수호/www.hanjin.com)이 해군사관학교 생도들의 해양훈련 지원을 위해 2억 원 상당의 훈련용 요트를 기증 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조수호 한진해운 회장, 윤연 해군사관학교 교장 및 사관생도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해 해군사관학교 내 거북선부두에서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서 조수호 한진해운 회장은 “네이비 한진호는 한진해운 가족들이 바다와 해군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사관생도 여러분들께 드리는 작은 선물이라며 교육, 훈련에 조금 이나마 보탬이 되어 해양강국의 주역이 되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해군사관학교 측은 해군사관생도들은 앞으로 ‘네이비 한진호’로 해양 훈련 및 바다에 대한 지식을 더욱 쉽고 빠르게 습득할 수 있게 됐고,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사관생도와 함께 첫번째 일본 대마도 탐험 원거리 항해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연 해군사관학교 교장(중장)은 “한진해운에서 고가의 요트를 기증하여 사관생도들이 해양훈련을 활발히 할 수 있도록 해준데 대해 깊이 감사한다”고 말하고 “앞으로 요트를 활용 원거리 크루저 항해 등 사관생도들이 직접 바다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진희 기자 cargojjang@carg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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