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르셀로나항이 항만 탈탄소화 및 대기질 개선을 위한 ‘넥시젠(Nexigen)’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최초의 육상전원공급장치(OPS) 설치를 위한 변전소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변전소 설치는 OPS시스템 구축을 향한 중요한 단계다. 이 시스템은 항구에 정박한 컨테이너 선박에 전기를 직접 공급해 전원 공급을 위한 엔진 가동을 멈출 수 있도록 해준다.덴마크의 파워콘(PowerCon)사가 제작한 OPS변전소는 6개의 모듈로 구성되며 두 개의 컨테이너 선박을 동시에 연결할 수 있다.변전조 설치에 따라 향후 4개월 동안 선박 연결을 위한 장비를
해운
엄주현 기자
2024.03.11 16:14
-
대만 선사인 양밍이 3월 7일 홍콩, 8일 싱가포르에서 출발하는 선박에 바이오선박유를 사용한다고 밝혔다. 이 선사는 오는 2050년 까지 탄소배출 순제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에 따라 이 선사는 선박의 연료 효율성 최적화를 비롯해 육상 시설에서의 전기에너지 활용 외에 바이오 연료를 적극적으로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양밍은 고객에게 보다 종합적인 지속가능한 운송 솔루션을 제공함과 동시에 매년 선박 운항에 따른 직접적인 탄소 배출을 지속적으로 줄여 나갈 계획이다.바이오연료 도입은 1,805TEU급 선박과 6,600TEU급
해운
엄주현 기자
2024.03.11 14:55
-
홍해 사태로 인한 해상공급망 혼란 가중에도 불구하고 인도의 주요 항만 컨테이너 물동량이 증가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2월 인도의 전체 컨테이너 물동량은 190만 TEU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월 180만 TEU보다 약 5% 증가한 기록이다. 문드라항의 2월 물동량은 63만 5,000TEU를 기록했다. 1월 기록은 61만 8,000TEU를 기록한 바 있다. 나바셰바항(JNPA)의 물동량은 1월 51만 6,000TEU에서 2월 56만 5,000TEU로 증가했다. 나바셰바항의 PSA뭄바이터미널(BMCT) 처리량은 15
해운
엄주현 기자
2024.03.11 13:57
-
최근 계속 이어지고 있는 홍해 사태로 인한 해상운송 지연으로 특히 냉장 컨테이너 운송의 피해가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제네타가 발표하는 자료에 따르면 1월 전세계 냉장컨테이너의 정시도착비율은 51.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제네타가 공개한 1월 항로별 정시도착비율을 살펴보면 아시아-미주 동안항로의 비율이 33.8%로 모든 주요 항로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여기에 지난해 12월부터 이 항로의 리퍼컨테이너 운송 비용이 두 배 증가하며 시장 상황이 보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FEU기준 이 항로의 3월 6일 리
해운
엄주현 기자
2024.03.11 12:33
-
부산항만공사(사장 : 강준석)는 14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부산항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전자인수도증(e-slip) 시스템 도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설명회에서는 전자인수도증 도입 배경 및 적용 효과, 활용 방법 안내, 향후 일정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공사는 행사장에 직접 참석하지 못하는 관계자들을 위해 부산항만공사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설명회 전 과정을 실시간 중계할 예정이다.
해운
김종휘 기자
2024.03.11 09:48
-
대만 선사인 양밍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45억 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1억 5,326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최근 밝혔다.선사 관계자는 “2023년 인플레이션과 경제성장 둔화 속에서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대비 감소했다. 이에 따라 연간 매출 규모 감소를 피하지 못했다.또한 하반기에는 홍해 위기를 겪으면서 지속된 지정학적 갈등과 파나마운하 운항 제한 등으로 연말 양밍의 핵심 전략은 수익성 보다는 안정적인 서비스를 유지와 안전한 운항 보장에 중점을 두었다” 고 밝혔다.
해운
엄주현 기자
2024.03.08 15:42
-
예멘 후티반군의 상선에 대한 공격으로 첫 민간인 사망자가 발생했다.미 중부사령부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3월 6일 오전 11시 30분(예멘 시간) 바베이도스 국적 선사인 수프라맥스 벌크선에 탑승한 선원 3명이 대함 탄도미사일에 맞아 사망하고 4명이 부상을 입었다. 부상자 가운데 3명의 생명이 위독한 상태로 당시 선박에는 선원 20명과 무장 경호원 3명이 탑승한 상태였다.후티반군의 공격으로 개전 이후 처음으로 선원 사망자 발생한데 대해 국제운수노동자연맹(ITF)은 성명을 통해 “홍해를 항해하는 선원에 대한 위험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고
해운
엄주현 기자
2024.03.08 15:31
-
말레이시아가 최초의 인공지능 기반 컨테이너항만 건설에 나설 예정이다. 항만 건설이 예정된 곳은 쿠알라룸프르에서 90km 떨어진 해안 도시인 포트딕슨시(市)에 위치해 있으며 지역 최초의 컨테이너 항구가 될 예정이다.약 4억 2,570만 달러가 투자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민관 파트너십을 통해 개발될 예정이다. 개발 후에는 부동산 개발업체인 탄코홀딩스(Tanco Holdings)가 지분의 80%, 국가는 20%를 보유하게 된다.192헥타르 규모의 기존 골프장 위치에 건설될 이 항구는 말라카해협 중앙에 위치하며 최대 수심이 21m로 세계 최
해운
엄주현 기자
2024.03.08 15:06
-
아시아권의 구정 연휴 이후 해상 컨테이너 운임이 하향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다.지난 2월 28일 기준 아시아 – 북유럽항로 컨테이너 운임은 3,800달러/FEU로 최근 가장 높았던 지난 1월 10일 6,000달러/FEU에 비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분석됐다.S&P 글로벌이 분석한 바에 따르면 하지만 작년 11월 평균 1,100달러/FEU, 12월 평균 1,700달러/FEU에 비해선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앞으로 해상 컨테이너 운임은 전반적인 하향 곡선을 그릴 전망이다. 일단 선복(船腹)에 대한 공급이 강화된다. 올해만 전년대비 컨테이너
해운
김시오 편집장
2024.03.08 08:30
-
부산항만공사(사장 : 강준석)가 부산항 임항도로 내에서 작업 중 통행 차량으로 인한 중대사고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작업자 안전관리 시스템 ‘캐치카(Catch Car)’를 도입했다고 3월 7일 밝혔다.이 시스템은 이동식 인공지능(AI) CCTV 장치를 작업 구간에 설치하고 전방 2km 내 차량의 주행 특성을 탐지해, 비정상적으로 주행하는 차량을 발견하면 즉시 작업자에게 무선통신으로 위험을 알려준다.임항도로란, 항만구역 내 화물의 주 수송도로로서 항만터미널과 배후부지 사이에 위치하거나 터미널에 연결해 설치되는 도로를 의미한다. 항만을
해운
엄주현 기자
2024.03.07 15:17
-
지난 3월 4일 오전 경남 창원시 용원신항과 또다른 물류창고에서 발생한 오렌지 상자가 담긴 냉장컨테이너의 화재 원인으로 국내 검역당국의 관리 부실이 지적됐다.검역당국은 오렌지나 파인애플등 수입 과일에 대한 검역 과정에서 에틸포메이트라는 농약을 살포한다. 원칙상 이 농약은 이산화탄소나 질소를 혼합해 16.6%의 기체 형태로 분사해야 화재 및 과일 손상 등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하지만 최근 급증하는 검역량으로 인해 충분히 기화되지 않거나 99% 원액 상태의 농약을 살포하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전용 기화기를 통해 충분히
해운
엄주현 기자
2024.03.07 15:07
-
부산항만공사(사장 : 강준석)가 전자 화물인수도증(전자인수도증, e-slip) 사용 문화 정착을 위해 운송기사를 대상으로 3월 초부터 4월 말까지 북항의 부산항터미널(BPT), 신항의 에이치엠엠피에스에이신항만(HPNT)과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HJNC)에 홍보부스를 설치, 운영한다고 밝혔다.전자인수도증은 컨테이너 터미널 게이트 입구에서 발급하던 기존의 종이 인수도증을 모바일 앱 ‘올컨e’를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디지털화한 것이다. 이를 통해 운송기사는 터미널 진입 때 게이트 입구에서 정차할 필요 없이 빠르고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
해운
엄주현 기자
2024.03.07 14:41
-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2024년 말 톤세제 일몰시 국내 해운업계의 국제경쟁력 확보에 비상등이 켜짐에 따라 국내 수출입 화주는 물론, 부산항 물동량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KMI 해운연구본부는 최근 ‘제미니 협력(Gemini Cooperation)’ 출범으로 인한 해운 얼라이언스 재편에 따라 글로벌 해운시장의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고, 환경규제 심화로 친환경 선박확보를 위한 대규모 투자 자금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적선사들이 톤세제도를 통해 재투자 여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네덜란드, 노르웨이,
해운
엄주현 기자
2024.03.07 09:32
-
지난 2월 1일 기준 아시아 – 유럽항로의 컨테이너선 선복(船腹)은 총 633만 TEU, 431척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1년 전에 비해 19%, 100만 TEU가 증가했다.프랑스 해사 컨설팅 업체인 ‘알파라이너(Alphaliner)’에 따르면 아시아 – 유럽항로 ‘컨’ 선복량 증가분의 약 절반을 MSC가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선복 공급 기준 MSC는 아시아 – 유럽항로 전체 선복의 약 22%를 차지했다.우리나라 HMM도 전년대비 선복이 11% 증가했다. 아시아 - 유럽항로 2위 선복 공급 선사는 머스크로 전년대비 15%가
해운
김시오 편집장
2024.03.07 08:44
-
부산항만공사(사장 : 강준석)는 2023 회계연도 결산 결과 매출액 3,552억원, 영업이익 1,339억원, 당기순이익 34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2004년 설립 이후 20년 연속으로 흑자 경영을 달성했다.2023년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1억원(3.83%) 증가한 반면, 경상경비 등 매출원가(1,707억원)는 전년 대비 179억원(9.50%) 감소했다.공사는 2023 회계연도에도 결산 배당금 202억원(배당성향 57.9%) 지급을 결정하고, 18년 연속 배당을 실시했다.
해운
김종휘 기자
2024.03.05 10:55
-
CMA CGM은 최근 스포츠 용품업체인 나이키와 해상운송에서 탈(脫) 탄소화에 합의했다. 이에따라 양사는 오는 2050년까지 해상운소에서 100% 탈 탄소화를 목표로 한다.일단 나이키는 2023년 7월 1일부터 2024년 5월 31일까지 CMA CGM 선적건에 대해 36%까지 친환경 해상연료를 통해 운송한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나이키는 약 2만 5,000t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인다는 목표다.한편 CMA CGM은 지난 2020년부터 해상운송에서 친환경 운송·지속가능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바이오연료
해운
김시오 편집장
2024.03.05 07:48
-
HMM(대표이사 : 김경배)이 독일 물류기업 헬만(Hellmann)사와 탄소 감축량을 제공하는 ‘그린세일링 서비스’ 첫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이 서비스는 저탄소 연료를 선박에 사용함으로써 직접적으로 감소시킨 탄소 감축량을 거래하는 것으로, 글로벌 해운사와 기업들의 이해관계를 충족시키는 친환경 서비스다.해운사들은 바이오선박유, 메탄올 등 대체 연료를 도입하며 탄소 감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HMM도 바이오선박유 사용량 확대, 대체 연료 도입, 다양한 협력방안 개발 등을 통해 ‘그린 세일링 서비스’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
해운
김종휘 기자
2024.03.04 10:51
-
오션 얼라이언스(Ocean Alliance) 멤버 선사인 CMA CGM을 비롯해 COSCO시핑, 에버그린, OOCL은 최근 이 얼라이언스의 협조계약 기간을 2032년 3월 31일까지 5년을 추가 연장한다고 밝혔다.이 얼라이언스는 지난 2017년 4월부터 제휴를 시작했다. 이어 2019년 1월에 2027년까지로 계약을 연장키로 결정한 바 있다. 이번이 두 번째 계약 연장이다.CMA CGM은 “오션 얼라이언스의 계약을 5년 간 연장하기로 한 결정은 고객의 요구에 부응해 보다 안전하고 신뢰성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해운
김시오 편집장
2024.03.03 08:25
-
프랑스 CMA CGM의 아시아 역내선사인 CNC는 4월부터 ‘벙커 할증료(Bunker Recovery Adjustment Factor)’를 개정한다고 밝혔다. 계약기간 3개월 이하의 단기 계약운송에 대해 이 할증료가 적용된다.일반 드라이 컨테이너 기준 우리나라에서 홍콩까지는 컨테이너당 70달러, 필리핀, 베트남 등 원거리항로는 124달러가 각각 적용된다. 냉동·냉장 컨테이너에 대해선 우리나라에서 홍콩까지는 105달러, 필리핀 등 원거리항로는 186달러가 적용된다.
해운
김시오 편집장
2024.03.01 11:03
-
운송기일과 항해비용 때문에 홍해를 경유한 수에즈운하 통과를 프랑스 CMA CGM은 위험을 무릅쓰고 감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 선사는 이전에도 프랑스 해군의 호위(?)을 받아가며, 홍해항로를 운항한 바 있다.이 선사는 일단 상황에 따라 홍해항로 운항재개를 한다고 최근 밝혔다. 대원칙은 희망봉을 경유하는 것으로 하지만, 선박별 특성과 운항기일(트랜짓타임)에 따라 홍해항로를 통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선사는 지난 2월 1일부터 홍해항로 경유를 전면 중단했었다.이와함께 이 선사는 3월 4일부터 추가 공지가 있을때까지 이집트에서
해운
김종휘 기자
2024.03.01 09:05